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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이 사건 이후, 실종이나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돕는 위치추적 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특히, 아동이나 노약자를 둔 가정에서는 위치추적 앱을 통해 가족의 안전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.

하늘이 위치추적 앱에 대한 관심증가
하늘이가 연락두절 됐을 때 아빠는 가장 먼저 휴대전화 앱을 켰습니다. 아이의 위치를 검색하고 필요할 경우엔 주변의 소리도 들을 수 있는 앱입니다. 실제로 고 김하늘 양의 아버지는, 앱을 통해 하늘이 위치를 파악하고, 용의자의 목소리도 들었습니다.

경찰보다 더 정확히 위치를 찾아내고, 현장음까지 들려준 이 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실제로 고 김하늘 양의 아버지는, 앱을 통해 하늘이 위치를 파악하고, 용의자의 목소리도 들었습니다. 경찰보다 더 정확히 위치를 찾아내고, 현장음까지 들려준 이 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
이 앱은 "기능을 가진 게 많거든요. 사실은 그런 게 오남용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래서 (규제할 수 있는) 각종 법안들이 있어요." 이 앱은 국내 기관에 신고돼 있지도 않은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.
방송통신위원회가 관리하는 '위치기반 서비스 사업'에 신고된 앱은 모두 2천466개인데, 여기에 포함돼 있지 않은 겁니다.
이 앱을 만든 회사의 주소지는 지중해의 섬나라 사이프러스로 돼 있습니다. 방통위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면서, 미신고 사업자의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 만큼 조치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

"프라이버시 문제와, 악용됐을 때 공적 기능 등을 어떻게 조화시킬 거냐의 문제기 때문에, 도대체 어느 정도 수준의 법제도가 만들어져야 되느냐 이런 논의가, 일회성으로 끝날 게 아니라 지속될 필요가 있습니다."
자녀 보호앱이 자녀를 보호한다는 주장과 사생활과 교권 등을 침해한다는 주장이 맞서는 가운데, 해당 앱은 다운로드 순위 10위 권에 진입했습니다. -KBS뉴스-
위치추적 앱 사용 시 주의사항
- 개인 정보 보호: 위치 정보는 민감한 정보이므로, 신뢰할 수 있는 앱을 사용하고, 개인 정보 설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.
- 배터리 소모: 위치 추적 기능은 배터리 소모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, 필요에 따라 절전 모드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오남용 방지: 위치 추적은 가족 구성원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하며, 사생활 침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
위치추적 외 사회적 안전망 구축 필요
하늘이 사건을 계기로 아동 학대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사회적 시스템 강화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. 위치추적 앱은 개인적인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,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사회 전체의 노력이 필요합니다.

